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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 8월 31일 동안의 썰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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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07. 19~ 07. 20
(오다자) 오다자 소꿉친구썰 풀려구랬는데 넘나 길어질 것 같다. 그래서 고냥이썰. 다자이가 고양이 요괴같은걸로 사람으로 둔갑해서 홀려먹는 그런류의 중급유괴. 오랫동안 공복상태라 어린아이로밖에 둔갑을 못 하고, 제대로 홀리기에는 역부족해 끙끙 앓는 상황이면 좋겠다. 너무 힘들어서 길바닥에 엎드려 지나가는 사람들을 힐끗힐끗 훔쳐보다가, 기가 센 오다사쿠가 길바닥에 누워있는 고양이라 착각하고 낼름 주워왔으면.. 굶어 죽어가는건지 기운없이 골골대는 것이 영 안쓰러워 제 손바닥안에 다 들어오는 애를 덮어 양손으로 들고갔으면 이미 오락가락한 다자이는 조금만 쉬었다가 잡아먹어야지.. 하고 손바닥에서 기절.
급하게 집에 데리고 온 삭꾸는 물에다가 참치캔을 풀어 거즈에 묻혀 먹여줄 것 같다. 비몽사몽한 태재는 뭔지도 모르고 받아 먹을테고 며칠 후 기운 차려서 오다사쿠를 노리는 태재. 근데, 조금 이상해. 오다사쿠만보면 자꾸 꼬리가 쭈뼛쭈뼛서고 괜히 얼굴을 부비고싶은 마음에 도망갈까 싶지만서도 자기를 계속 챙겨주는 삭꾸에 결국 넘어간 태재가 골골송을 부르면서 오다사쿠를 찾았으면 좋겠다. 친구 안고가 놀러오면 하악질을 하다가도 삭꾸 무릎 위에만 올라가면 골골송을 부르며 눈을 지긋이 감고 꼬리를 살랑였으면.. 문제는, '배고픔' 자체는 없어졌지만 정기를 흡수하여 살아가는 요괴이기에 그동안 먹지않아서 '기력'이 점점 사라졌으면 좋겠다.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결국 소년의 모습으로 변신해 오다사쿠 침대에 기어들어가 요바이를 하는 태재.. 잠자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를 삭꾸의 지퍼를 내렸는데 헉, 이게뭐야.. 그동안 봐왔던 정기중에 가장 어마무시해서 침을 꼴깍 삼키는 태재. 이,이거라면 평생 눌러붙어도 되겠군. 하면서 혀를 내밀고 느릿하게 입안으로 넘기는게 보고싶다. 아무래도 어마무시한 탓에 금방 턱이 아파오겠지. 오다사쿠가 깨기전에 정기만 흡수하고 돌아가려는게 제일 우선 순위라, 들키지않게 조심 조심하겠지. 그러다가 으음, 하고 몸을 뒤척이며 손을 제 머리위에 올려놓는 탓에 크게 움찔하는 태재..
혀를 열심히 놀리면서도 고개를 열심히 움직이다, 아직 멀었나 하고 살짝 고개를 들어 얼굴을 봤는데 아뿔싸,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뜬 오다사쿠가 자기를 빤히 보고있었으면 좋겠다. 당황한 다자이는 한손으로 꾹 쥔체 입을 떼는데.. 오다사쿠가 풀린 눈으로 그저 보고있었으면.. 그거보고 홀라당 넘어간 태재는 다리사이에서 골반 위로 위치를 바꾸고 오다사쿠우.. 미안하네, 이번만 부탁,하-겠..크웁,으.. 하고 열심히 품는데, 아무래도 안 들어갈 것 같아서 넣다 울먹이는게 보고싶다.. 보다못한 삭꾸가 도와줄까? 하는데.. 자기가 요바이하는데 도와준다고 말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데, 그것도 인가한테! 부들부들 떨며 아닐,세.. 할수있,어.. 아,우.. 하고 느릿하게 허리를 움직이다 삭꾸가 허리를 팍 찌르며 끝까지 밀어 넣었으면 좋겠다. 급작스럽게 차오른 느낌에 태재가 힉-! 하고 허리를 휘겠지.
벌벌벌 떨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오다사쿠가 등을 느릿하게 쓸어내리다 엉덩이 끝에 달린 꼬리를 쓱 잡아 쓸었으면 좋겠다. 꼬리..? 하고 인상을 쓰다 설마, 하고 뒤늦게 태재인걸 눈치챘으면 .. 꼬리가 만져진 태재는 자지러지겠지 하웃! 아, 만,지지말,아아-! 하고 금방 꾹 조여오는 탓에 오다사쿠도 낮게 신음을 흘리며 인상쓰겠다. 조금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태재가 이제..움직,여주게 하는 말을 시작으로 거칠게 움직이는 오다사꾸가 보고싶다. 크기도 크긴에 힘도 어마무시해선, 콱 하고 울리는 느낌에 입을 벌린체 아,아! 아-우, 하고 풀린 눈으로 흔들리는게 보고싶다. 아마 오다사꾸가 사정할 때 쯤이면 다자이가 거의 이성을 잃었을 때가 아닐까. 정기를 뺏으려고 왔다가 되려 자기가 뺏길 것 같은 느낌을 마지막으로 까무룩 기절해버리는 태재.
일단 사정은 했는데.. 축 늘어진 태재모습에 당황한 삭꾸가 그대로 안아들고 욕실로 향했으면 좋겠다. 이걸 어쩐다.. 일단 넣은건 빼야할텐데 꾹 물고있는게 빠질 기미가 안보이고, 이걸 억지로 넣은게 또 미안해지는 삭꾸..ㅋ..ㅋㅋ...
사실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소년(암흑시대)태재가 알몸으로 기절한체 품에 안겨서는 빼내자마자 가득찬 정액이 주륵 흐르는 모습이다..ㅋ..ㅋㅋㅋ사실 이거 보려고 쓴거 맞아요 ㅋ..ㅋㅋ.. 중요한건 귀와 꼬리겠지..??? 그 모습에 괜히 삭꾸 죄책감 느끼고..ㅋㅋㅋ...아 최고시다; 그렇게 일단 정리를 하고 다시 침대에 눕혀 품에 안은체로 도담도담하다가 잠들었으면 좋겠다. 다음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난 태재지만 옆에 있는 삭꾸는 아마 얼굴보기 힘들어 아,어..음..좋은 아침이군. 하고 인사하는게 보고싶다. 이제 배고픈 모든걸 충족했으니 심각한 문제는 없어졌지만허리가 아작난 탓에 움직이지 못하고 오다사쿠가 안아들고 움직일 것 같다. 뒤늦게 삭꾸한테 정체를 밝히고 얹혀살게 되는 오다자로 마무리다..!
+ 아 이건 여담인데, 안고가 개인적으로 그.. 뭐라하지? 요괴 퇴치사? 가문의 사람이면 좋겠다. 안그래도 오다사꾸 기가 강해서 요괴가 자꾸 꼬이는데 이번에 데리고 온건 무슨 이상한 고양이요괴라 안고가 되게 싫어했으면, 다자이가 하악질 한것도 사실 이거때문. 안고는 가뜩이나 요괴가 꼬이는 설질인데 저렇게 사람이 좋아서 어쩌냐며 잔소리하는데 오다사쿠 등 뒤에 숨어 안고를 노려보며 '자네같은 사람때문에 다 죽어나가는 걸세!" 하고 메롱하면서 약올렸으면 좋겠다. 뒤집어진 안고가 봉인부적 들고오면 삭꾸가 품안에 껴안으며 보호하겠지 크으 행복한 생활하세요 오다자..ㅋ..ㅋㅋ....
07. 20 오전 12:12
(프레시님과 함께 풀었던 모리다자썰입니다. 프레시님은 @fresh_1021 이곳으로 가시면 더 많고 오지는 썰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 진짜 부스러기태재 스팽하는데 울먹거리는 연기는 태재 보고싶다고)
- 홧홧하고 아릿함이 올라와서 입술 꾹 물고 소리를 죽인체 무릎 위에서 주먹 꾹 쥐고있는 다자이가 보고싶슴다.. 그거보고 모리가 되려 웃으면서 점점 세게치는게 보고싶어요. 그렇게 한참때리다가 갑자기 손이 멈추고, 잠시 뒤에 슥 쓸어내리면 크게 움찔하겠죠? 헉 지금보니까 연기하는 태재네요 ㅋㅋㅋㅋㅋㅋ 죄송함다...
(아니 이것도 괜찮아요...!! 그러다가 쓱 쓸어내리고 움찔거리다가 모리가 아프냐고 물어오면 히끅거리다가 딸꾹질하고 아니라고 고개 도리도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대답에 그럼 벌이 안되겠다고 더 세게 치는 보스..)
오전 1:02
(오다자) 행앗방 개숭하다 진짜 그런고로 오다자주세요..
늑대류 대형견 오다사쿠, 고냥이 태재 주세요. 다들 그거 아세요? 강아지는 사정후에는 끝부분이 부풀어서 잘 안빠지게 하는데 이게 임신확률을 증가시키려고 하는거래요. 오다사쿠 열심히 움직이다 태재안에 사정하는데 갑자기 훅 부푸는 느낌에 당황한 태재가 오,오다사쿠? 하고 놀라서 삭꾸의 치골을 쓱 쓸었으면 좋겠다.
삭꾸도 일부로 그러는건 아닌데, 미안하군.하면서 태재를 끌어안고 서로 배를 마주닿고 꼭 끌어안은체 느끼고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근데 이건 조금 뇌피셜인게, 이건 조금 무리지만.. 오메가버스 + 수인 + 비밀임무 중이면 진짜 상황 좋을 것 같슴다. 비밀임무중에 잠깐 시간이 비어서 급하게 처리하려고 한건데.. 오다삭꾸 꼬식이가 한시간동안 안 둘어들어서 이 상황을 이야기 하다 안고나 모리한테 혼나는 두명이 보고싶다. 안고는 뭐.. "두분의 성생활은 궁금하지않습니다만 적어도 공과 사는 구분해주세요! 어떻게 한시간 씩이나 늦는겁니까!!" 하고 버럭 화를 내겠지. 오다사쿠가 움찔. 하며 미안하군, 내 잘못이다. 하는데 안고가 태재 째려보겠지. 태재야말로 억울해서 "이번엔 내가 아닐세!" 하는데 안고가 "거짓말 치지 마십쇼, 유혹한건 다자이씨잖아요!" 하고 버럭 화냈으면, 다자이도 움찔, 하면서 넘,넘어온 사람이 나쁜거 아닌가- 하고 오다사꾸를 쳐다보겠지 그럼 또 커버해주는 삭꾸
모리는 턱을 괴고 둘이 빤히 보다가 "서로 너무 좋아하는 것 같군그래. 이만 가보세" 하고 씩 웃으며 손을 흔들었으면 좋겠다. 태재 기분 더러워서 씩씩 거리고 나가겠다.. 삭꾸는 눈치보며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고 나오겠지..
+ 강아지는 오래가면 1시간, 기본 10분정도의 부품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영역표시를 위해 정액, 혹은 소변을 뿌려 냄새를 묻힙 니다.
오전 5:43
(오다자) 뱀수인 오다사쿠와 토끼수인 다자이는 어떠십니까..? 뱀은 최소 3시간 길면 하루내내 하고 사정하구요 토끼는 1초에 3번 피스톤질하고 폭퍽 슉이잖아요? ㅎㅎ 오다사쿠가 동굴에서 자고있는데 토끼태재가 사람피해 도망오다가 굴로 들어가서 발정기가 온 태재루요
오전 5:49
(오다자, 토피님에게 드렸던 짧은 글 입니다.)
'하으,오다..사,쿠우- 으응,'
애달픈 목소리와는 달리 대답해오는건 그저 츕, 하고 세게 빨아올리는 소리였다. 뜨문뜨문 벌어지는 틈새 탓에 소리가 크게 울렸고, 그 소리에 화음을 더하듯 소년의 신음소리 또한 점점 커져갔다.
느릿하게 입을 떼자 붉고 투명한 실이 길게 이어졌다 다자이, 이쪽을 봐. 낮게 울리는 목소리에 흠칫 몸을 떨며 풀린 동공을 붉은 머리칼로 옮겼다. 아, 아- 이대로 죽어도 좋을 것만 같아. 작게 내뱉는 탄식에 제 목을 한참이나 물어 뜯은 뱀파이어는 부족한 듯 제 입술을 깨물고 다시 핥아올렸다.
조금만, 더 마셔도 괜찮겠나, 다자이.
하,웃- 죽,지않게만 부탁하네-
마지막 말에 픽 바람이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조심하도록 하지. 제 입술에 맺힌 피를 혀로 받아 적시던 것은 어느새 안으로 들어와 헤집고 있었다. 막혀오는 숨에 쾌락이 커져 ㅡ
오전 6:15
(오다자) 미친 손 묶인 탓에 안을 수 없어 풀어달라고 애 쓰는데 오다사쿠가 광란의 허릿짓 하는탓에 애타는 것도 보고싶어요 ㅠㅠ..아흑ㅜㅠㅜㅠㅠㅠ
아,응!우,소온,헉,아!아응, 푸러주,게아! 푸러주웃,
다자,이 제대로 말,해라.
힉,아,아아! 안,대 안대! 아,아아-!
하고 결국 또 절정에 달한 태재.. 몇번이고 간 탓에 경련하듯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아,아-윽,으..힉,아.. 하고 터지는 신음 못 막고 넋 놓은 태재 짱이에요.. 안그래도제 뇌피셜은 오다사꾸의 크키도 어마무시한데 태재 전용으로 테크닉에 힘까지 꽝꽝해서 태재가 맨날 본능적으로 오다사꾸 밀치고 벗어나려고 하니까 시작하기전에 스스로 묶어주게. 하고 시작하는게 보고싶어요.. 결국 마지막에 태재가 비명같은 신음을 지르면서 드라이로 가고 기절했으면 좋겠어..
내벽은 이미 초 예민해서 계속해서 수축을 반복하겠지? 그 모습에 오다삭꾸가 끄응, 하고 또 먼저 가버린 태재에 땀방울 흘리다가 마저 움직이고 사정했음 좋겠숨다. 무의식인데도 매달리는 태재와 그 탓에 힘들어하는 삭꾸.. 그대로 넣은 체 참들어서 담날 아침에 둘이 마주보고 일어나 배가 맞닿은 자세 그대로 안아들어 씻으러가라.
07. 21 오후 8:36
(오다자,다자아츠,아츠아쿠) 새집 들어와서 신난 오다자나 다자아츠 또는 아쿠아츠로 이사온 당일날에 짐만 대충 풀어놓고 막 들어온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다가진도 빼는게 보고싶다. 침대 위에 누워 앞으로 행복할 날들을 생각해 방긋 웃다가 서로 눈이 마주쳐서 키스로 시작해 옷속으로 손을....
오후 8:50
아침에 일어나서 둘이 부둥부둥 껴안고서 바로 옆에 껴있는 화장실로 들어와 저 화장대에 올리고, 어제의 격한 운동에 아직까지 녹진녹진하게 풀려선 금방 또 달아오르는 신혼부부의 썰이 보고싶다.
이삿짐도 다 못 풀었다는 텀의 투덜거림에 아무런 대답없이 탑이 제 입술로 막아버리면, 언제 불만을 가졌냐는 듯 금방 목에 팔을 두르고 달라붙는걸로 대답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또 넘어가는 탑. 개인적으로 저게 되게 야하고 생각하는게 침대에서 일어나 저 대에 엉덩이를 닿게 올려주고 한참을 달라붙다가 한판. 노곤해서 공한테 매달려 바로 앞에있는 샤워부스에 들어가 같이 씻는 척 하다가 또 한판. 거의 기절하다시피 숨을 몰아쉬는 텀을 끌어안고 침대로 올라와서 또.....ㅋ..ㅋㅋㅋ
오후 10:45
(오다자)마이홈 + 문스독을 끼얹으면 어떻게 될까.
주인공이 다자이려나 아츠시려나? 만일 암흑시대를 기반으로하면 오다사쿠가 스승, 제자가 다자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다사쿠는 사고로 죽었거나 갑자기 사라진 탓에 다자이가 그리워 하면서 공방을 지킬 것 같다.
안고가 울프, 츄야가 셀린 마스터가 톰슨정도면 좋겠다. 모리는 아마.. 새로나온 도마스정도가 아닐까..? 스승에게 몰래 연심을 품고있던 다자이가, 공방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스승의 흔적을 더듬으면서 서서히 커가고, 마을사람들 혹은 단골손님(무정탐정사)이 많이 생기게 되면서 현재 태재(22)로 자라게되고 그렇게 공방을 운영해가던 중에 아츠시(냐오)를 데리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오다사쿠가 아이를 좋아하니까 삭꾸가 운영하는 동안에도 애들이 자주 찾아와서 케이크나 간식을 먹었을 것 같다. 태재는 괜히 일만 늘어나게 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삭꾸가 시키니 어쩔 수 없이 준비 했겠지. 아, 이 아이들이 아쿠타가와랑 아츠시, 쿄카 이렇게 셋이면 괜찮을 것 같다. 어차피 아이들은 대접하는건 삭꾸니까 태재는 그저 안에서 묵묵히 일만 할테고 얼굴도 모르겠지?
오전 1:49
(오다자)정리하려다가 .. 그냥 싸지르고 보는 오다자 썰..
왜 일본에는 여름에 풍령? 풍경? 후링? 후우링? 을 달아 놓는다면서요, 시원한 느낌을 받기 위해서였나. 태재가 모리한테 때를 써서 여름휴가를 받아내고 오다사쿠와 같이 시골로 내려가 풍경이 달린 마루에서 수박 한통을 잘라다가 쟁반에 올려놓고, 한두개씩 집어 먹으면서 매미 울음소리를 들으면 좋겠다. 더운 태재는 붕대를 포기하지 못하고 으으, 앓고 있겠지. 보다못한 오다사쿠가
"다자이, 더우면 붕대를 푸는게 어때."
하고 권하겠지. 다자이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면서 아무리 여름이라도 멋은 포기할 수 없네. 하고 늘어졌으면 좋겠다. 먹던 수박을 쟁반위에 던져두듯 내려놓고서는 오다사쿠 무릎을 멋대로 배게삼아 드러눕겠지. 잔뜩 헝클어진 상의에 배꼽이 보이게 올라간 반팔티에 등가죽이 마루에 달라붙어 끈적였으면 좋겠다.
무릎배게를 허락한 적은 없는데. 속으로 가만히 생각하면서 수박을 마저 베어먹는 오다사쿠, 오다사쿠는 한손을 뒤로 빼서 다자이와 제 상체를 버티고 앉아있었으면 좋겠다. 바로 앞에는 햇볕이 아지랑이를 피우고 있고 오늘 저녁에 목욕을 마치고 먹으려던 아이스크림은 이미 다자이가 덥다며 아침에 다 해치워버린 탓에 조용히 땀을 흘리는 오다사쿠. 송글송글 맺혀서 턱으로 주륵 흐르는 모습을 지켜보던 다자이가 괜히 올라오는 성욕을 숨기겠지. 물론 하고싶은 마음은 만땅이지만 그저께도 어제도 했었고.. 가만히 있는데도 더워 죽을거 같은데 한판 했다간 정말 열사벙으로 죽는다는 생각을 확신하고서 배게에서 벌떡 일어나고는, 머리와는 정 반대로 벌떡 서 있는 제 아들을 반팔티 끝부분을 잡아내려서 가렸으면 좋겠다. 머리를 슬 쓰다듬으며 칭얼거리던 태재를 달래고있던 삭꾸는 놀라서 먹던 수박을 손에 들고 물어보겠지.
왜그래 다자이, 무슨일이라도 있나. 친절하게 묻는건 고마운데 꺼낼 수 없는 말에 침만 꼴깍 삼키고 아,무것도 아닐세. 하고 첫마디에 삑사리를 내는 태재. 당황해 목을 가담으며
"너무 더워서 더위를 먹었나봐, 잠깐 샤워하고 오지. "
하고 답지않은 부산스러움을 흘리며 자리를 벗어나는데, 그모습에 삭꾸가 머리 위에 물음표를 몇개를 띄우다 일단 대단하겠지. 알겠어 다녀와 하고 마저 먹던 수박을 먹어 치우겠지. 급히 화장실로 들어간 태재가 제 반바지와 브리프를 한번에 잡아 앞으로 당기니 반쯤 부풀어서 꺼떡이는 제 아들에 한숨을 쉬며 이를 어쩐다, 하고 인상을 찌푸렸으면.. 일단 샤워한다고 했으니 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이대로는 안가앉을 것 같고 하의만 다 벗고 샤워기를 틀어 소리를 숨긴 후 느릿하게 자기위로하는 태재..
아,읏..하, 혹시 몰라 샤워기를 세게 틀어놓긴 했지만 신음을 꾹 참다가 조금 새어나가는 탓에 제 입술을 깨물었다 고개를 젖히며 침을 삼키는 태재. 아, 오다사쿠가 만져줬으면 좋겠는데.. 혼자 끙끙 앓으면서도 점점 빨라지는 손짓에 알싸하게 사정감이 몰려오겠지. 응, 웃! 으.. 후우.. 제 손에 가득 묻은 비릿한 액체 한숨을 쉬며 바닥에 튄 남은 것들에 괜한 죄책감을 느끼며 샤워기로 흘려버리곤 뒷 정리후 나가려 뒤돌았는데 문턱에 오다사쿠가 기대 서 있어라.
어?엥? 오,다사쿠? 하고 제 이름을 부르는 소년에 대답없이 눈동자만 내려 다자이의 하체를 쳐다봤으면 좋겠다. 아무말도 못하고 누가봐도 욕정한 자신을 들켰다는 사실에 그저 변명할 생각도 못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제 반팔티를 꾹 눌러 앞을 가리는 태재. 침묵을 깬건 샤워는, 다 한건가. 하고 묻는 삭꾸의 목소리.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체 동문서답으로 뒤, 뒤에있는 속옷좀 건네주겠나 오다사쿠, 하고 다시 제 이름을 부르는 탓에 빤히 쳐다보다가 수건과 속옷을 들고 오는 삭꾸가 보고싶다. 내민 손을 무시하고 수건을 펼치고 제 허벅지를 덮어오는 보들한 느낌에 흠칫 몸을 떨며 삭꾸의 어깨를 잡는 태재. 안그래도 사정한지 얼마 안돼서 예민한데 사타구니를 스치고 가는 탓에 힘이 풀려 머리를 껴안듯 기대는게 보고싶다.
오,오다사쿠 그만하면 됐네.
하지만 이미 바들바들 떨려오는 다리는 제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 서있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물어오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끌어안은 자세로 물기를 다 제거했으면 좋겠다. 다 제거할 때 쯤엔 다시 존재감을 알리는 제것에 다리를 슬 오므리겠지. 닦아주는 탓에 무릎 꿇은 삭꾸랑 태재랑 딱.. 위치 맞지 않을까. 분명 어제도, 그저께도 했던 것 같은데 금방 달아오르는 태재에 오다사쿠가 ..다자이, 어제도 하지 않았나. 하고 묻는게 태재가 아무말 못하고 새빨개진 얼굴을 가렸으면 좋겠다.
어색한 상황에 당황한 태재가 아,음..그.. 하고 말을 더듬고 있을 때 이미 바짝 서있는 것을 정면으로 본 삭꾸가 은근슬쩍 하고싶어? 하고 물어오는 것에 태재가 어,에? 지금 쟤가 뭐라한거야, 하다가 저 정말인가..? 하고 은근히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영부영 침대로 가서 하드하게 한번 뛰는게 보고싶다. 여름이라 금방 지치겠지만 체력은 태재<삭꾸 니까 삭꾸 체력 다 할때까지 하고 찐득거리는 아침을 맞이하는 두명이 보고싶었어요.
07. 25 오전 12:40
(오다자)이번에 나온 신수일러스트에 뿅 가서 쓰는 오다자.
구미호 다자이 x 작은 개 요괴 오다사쿠가 설정이긴 하지만, 사실 둘이 처음 만난건 약 900년전 옛날. 아직 꼬리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변신도 못하고 아기여우일 때 인간들에게 잡혀 죽일 위기에 놓인 다자이.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숲 안의 허름한 집에서 살던 농부 오다사쿠가 우연히 사람들에게 잡아 먹히기 지건에 구해주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그땐 토끼나 여우같은 것도 잡아 먹었을테니
온몸에 상처가 나선 허겁지겁 산으로 도망치다 그만 지쳐서 바닥에 폭 쓰러진 다자이. 얼른 도망가야하는데 그래야 안 먹힐텐데 끙끙 앓으면서 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아까 전에 나무 몽둥이로 맞은 탓인지, 계속해서 달려온 탓인지 더이상 힘도 들어가지 않아 바르르 떨며 무거운 눈꺼풀을 감는데.. 마지막으로 본건 거대한 손이 제 얼굴을 덮는 장면. 이제 죽는구나.. 싶어 망설임 없이 눈을 감았는데, 번쩍 하고 뜨이는 눈에 귀를 한번 쫑긋이고 몸에 붕대가 감겨있는 상황에 꼬리를 살랑이며 이불더미에서 일어나는 아기태재. 때마침 죽을 들고오는 오다사쿠에게 이불을 껴안으며 잔뜩 경계하는 다자이. 양 부모님은 인간한테 사냥당하고 가죽만 남아있는데 그조차도 귀한 구미호라며 벽에 장식해두겠지. 인간에게 당한 수치로 보이는 모든 인간들을 증오했으면 좋겠다. 두려움 반 분노 반으로 그르릉 거리며 한껏 털을 부풀렸는데 앞에있는 인간은 당황한듯 눈을 껌뻑이다 그릇을 내려놓고 방을 다시 나가겠지.
상황이 이해가 안가면서도 일단 배고프니 나가자마자 가져온 죽을 들고 입안으로 밀어넣는 태재를 몰래 문 틈으로 오다사쿠가 지켜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말 없이 계속해서 먹을것을 주는 삭꾸에 조금씩 경계를 풀고 아이같은 면모를 보여줬으면.. 그렇게 챙겨주는 삭꾸에 마음을 연 태재가 먼저 자기는 구미호라면서 소개를 했으면 좋겠다. 이 작은 아이가 요괴라고? 하지만 사실 삭꾸눈에는 그냥 아기로 보이겠지. 그래, 구미호씨. 하고 슬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으면.
태재는 그 모습에 뿅 반하고 회복이 다 된 후에도 가끔씩 도토리나 나무열매를 따와 오다사쿠 집 앞에서 기다렸으면 좋겠다. 구미호들은 '여우구슬' 이라는걸 갖고있는데 구미호의 힘이 담긴 구슬이랬나? 요력이 강할수록, 꼬리의 갯수가 많을수록 그만큼의 많은 힘을 갖고있어 욕심많은 인간들이 제 명을 늘리거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구미호들을 다 잡아 죽인다는건 글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본 소문. 삭꾸가 아무리 소문에 둔감하다고 해도 전설쯤으로 여기는 구미호가 자꾸 자기입에 들락날락하니 조금은 신경쓰이겠지.. 혹여나 이 아이의 말이 진짜라면 더더욱, 누군가가 들어오는걸 보고서 사냥하러 올 수도 있으니까. 하고 고민하는 삭꾸. 몇번이고 열매같은건 필요없으니 오지않아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자꾸자꾸 뭔갈 들고서 제 집앞에 서있는걸 보고 속앓이하는 오다사쿠가 보고싶다.
그러다 결국 숲속의 농부집에 인간을 홀려 잡아먹으려는 아기구미호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사냥꾼들이 닥쳐왔으면 좋겠다. 마을에서 낌새를 느낀 삭꾸는 오늘만큼은 절대 오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뒀기에 다자이는 오지 않았지만, 이미 소문을 듣고 잔뜩 욕을 치룬 사냥꾼들이 괜한 오다사쿠한테 화를 내겠지. 어디있냐고 소리를 쳐봐도 묵묵부답인 모습에 따라온 여자가 여우구슬이 얼마나 값진 줄 알고서 이미 숨겨둔거겠지! 하는 말에 성이 난 사냥꾼들이 말할 때 까지 못 물러난다며 집안을 마구 어질렀으면.
한편 평상시에 소리를 지르지않던 삭꾸가 오늘은 절대 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른 탓에 시무룩한 태재. 어제 준 나무열매 상태가 안좋았나 하고 생각해보지만 한알 한알 제대로 확인하면서 가져간건데, 그럴리는 없고. 좀 더 귀한 나무열매로 가져가볼까 하는 태재. 절벽에서 난다는 그 귀한 열매를 한주먹 따다가 이정도면 좋아해주겠지! 하고 들고간 부스러기 태재가 와서 보게된건 상처투성이에 흙바닥에 굴러 엉망이 된 삭꾸와 풍비박산난 집안.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오다사쿠..? 하고 이름을 불러보지만 쓰러져서 일어날 줄 모르는 오다를 마구 흔들겠지.
"오다사쿠, 오다사쿠! 무슨일이야.. 오다사쿠! "
어깨를 흔들자 으윽 하는 신음소리와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는 모습에 태재가 잔뜩 사색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인간의 몸은 허약하다던데 곧 죽을 상을 한 모습에 제 구슬을 넘겨줄까 고민하는데, 투박한 손이 제 뺨을 쓸며 낮은 목소리가 들려오겠지.
"오늘은..내,려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에 속이 터진 태재가 자네 꼴이 왜 이러냐고 묻지않았나! 하고 꼬리를 펑 터트리며 소리치는 탓에 놀란 오다사쿠가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보다 푸스스 웃었으면 좋겠다. 그 모습에 마냥 화를 낼 순 없어서 제 구슬을 주려 작은 몸을 오다사쿠 위에 올라타 입술을 부비려는데 손바닥으로 태재 턱을 다 가리는 삭꾸. 당황한 태재가 양손으로 잡고 떨어트리려 하지만 고작 어린아이의 힘을 못 이길 정도로 아픈건 아니라 태재얼굴을 빤히 보다가 그냥 품에 폭 안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여우라지만 아직 이리 어린아이거늘, 구슬도 거절당하고 이런 상황에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한심해 숨죽여 훌쩍이는 태재와 품안에 꼭 안고서 말 없이 도담도담해주는 흙투성이 사꾸가 보고싶다.
그렇게 다친 오다를 위해 귀한 약초나 인간한테 좋다는 모든걸 줏어오는 태재가 보고싶다. 아마 요괴들보단 인간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을 듣고서 가져오지않을까. 그러다가 정말 헛소문 같은 ' 이 돌을 갖고있으면 건강해진다네!' 하고 돌덩이를 갖고오고.. 이런 상황이 한번쯤은 있을 것 같다. 매일 가져오는건 고맙지만 또 다시 사냥꾼이 맞닥뜨리면 어쩌지,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삭꾸가 차라리 만나는 장소를 정하자고 말해오겠지. 집에서 떨어진 숲속 안쪽에 나무 그루터기 앞 공터에서 만나자며 머리를 슬 쓰다듬어오는 모습에 그저 신난 태재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으면...
장소를 바꾸기 무섭게 한두번 찾아오던 사냥꾼들은 매일같이 찾아와 닥달을 하고 행패가 점점 심해지겠지. 점점 상처도 많아지고 몸이 약해지는 모습에 태재가 걱정할꺼야.
오다사쿠.. 역시 숲속에서 만나는건..
괜찮네, 여기가 더 조용해서 좋아.
그래도..
기력이 쇠해가는 모습에 집에서 만나자고 아무리 졸라보지만 대답없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포옥 껴안는 삭꾸에 속이 터지는 태재, 그렇게 속을 태우고있다 어느날은 삭꾸가 안나오는 날도 있겠지. 이런 적은 없었는데..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가는 태재가 보고싶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다사쿠-! 오다사쿠-! 하고 애타게 이름을 불러보지만 대답은 없고, 엄습해오는 두려움에 문이란 문은 벌컥벌컥 열며 찾는 태재. 그러다가 뒤에서 나는 부스럭 소리에 달려나가보니 상처투성이가 된 오다와 그 주위를 둘러싼 인간들이 보이겠지.
오다사쿠를 먼저 구해야 된다는 생각에 뛰쳐 나가려고 하지만 태재가 온 것을 눈치 챈 삭꾸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안된다고 했으면 좋겠다 저렇게 엉망이 됬으면서 왜..! 말을 무시한 체 뛰어 나가려고하는데 태재 귀로 들어온건
' 당장 새끼 구미호가 어디있는지 말해!'
하고 윽박지르는 목소리, 그리고 느릿하게 따라붙는 오다사쿠의 모른다는 말에 이제서야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태재가 제 화를 이기지 못하고 뛰쳐나와 여우불을 쓰며 다 쫒아내버렸으면 좋겠다. 제 발로 기어나온 구미호라며 신이난 사냥군은 뭣 모르고 덤볐다가 그대로 타올라 재도 안남겠지. 물을 뿌려도 꺼지기는 커녕 더 타오르는 모습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괴성을 지르며 도망가고 상황이 정리되자마자 삭꾸한테 달려가 왜 말을 안했냐며 빽 소리지르는 태재가 보고싶다. 아무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내다가도 한참동안 목소리를 가누고 말한건 '미안해.' 고개를 떨구며 사과해오는 모습에 더 속이 타는 태재..
급전개할래요 허윽 마을에선 이미 새끼구미호가 오다사쿠를 홀렸다는 말에 태재 잡으러 만발의 준비를 하고 오겠지. 정 안되면 오다사쿠를 죽일 생각까지 하고 온 턱이라 흉흉한 눈빛을 하고 올라온 마을사람들에 사꾸도 조금은 긴장했으면.. 처음에는 살살 구슬리듯 말해오는 사람들에 초반부터 말하지 않겠다고 못을 밖는 삭꾸에 금방 죽이려 드는 사람들. 오늘은 만나기로 한 날이라 어떻게든 죽지않고 버티다가 약속장소로 도망쳐온 삭꾸가 보고싶다.
만나기로한 시간은 초저녁인데 해는 아직 질 기미조차 보이지않고, 약속장소에서 슬 죽어가는 삭꾸.. 아, 이렇게 가면 분명 많이 울텐데.. 하고 걱정하던 도중, 다시 제 이름을 부르며 뛰어오는 작은 발소리에 픽 웃으며 고개를 돌렸으면 좋겠다. 넘어질라, 천천히오게. 하고 말을 건네주고싶었지만 피에 막힌 목은 그저 쿨럭이며 혈을 토해내겠죠. 무거운 눈두덩이와 입에 그저 눈동자를 굴리는게 최선이겠지.. 다 죽어가는 모습에 바로 구슬을 넘기려고하지만 끝까지 거절하는 삭꾸에 눈물을 쏟아내며 그럼 죽지말게, 가지말게! 하고 애절하게 우는 모습이 보고싶다.
오다사쿠가 옛 집에 마루에서 했던 약속을 다시 꺼냈으면 좋겠다. 마지막 말임을 직감한 태재가 말하지 말라며 손을 붙잡고 제 뺨에 가져다 대어 부비작거렸으면.. 점점 차가워지는 체온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붙잡겠지.
"인..간은, 죽어도 환생..한다고, 하더군."
"아닐세, 아니야. 아니야! 말하지 마레나.. 제발, 그만두게."
구슬을 준다며 몇번이고 입을 맞추려 하지만 힘없이 고개를 돌리다 다자이의 손을 꼭 잡고 '들어줘. 다자이.' 하고 눈을 맞추겠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러준 이름에 흠칫 놀라는 태재.
"들어,줘 다자이. 꼭.. 환생해서, 돌아올.테니까. 약속하도록..하지."
그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을 쏟다가 꾹 잡아오는 손에 저도 힘을 주어 손을 꼭 잡겠지. 응 알겠네. 하고 입을 움직이지만 막혀오는 목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그 모습에 픽 웃으며 머리를 슬 헤집어주면서 생각하겠지.
영락없는 아이구나. 다자이.
그 생각을 마지막으로 점점 힘이 빠지고 결국 손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태재가 몇번이고 그 자리에서 이름을 불르겠지. 오다사쿠, 오다..사쿠, ㅇ,다사쿠.. 사쿠노스케..사쿠노스케에.. 한참을 그 자리에서 목놓아 울다 제 집 근처에 묻어주고 매일매일 담소를 나누는 태재. 그렇게 몇백년 세월이 흐르고서 꼬리도 아홉개를 달다가, 천년호(1000년을 산 구미호)가 된 태재. 얼굴도 얼굴이지만 오다사쿠 사건 이후로 힘을 모아 호조사 (1000년을 산 구미호 자체가 하급신 이기도하지만, 자체적으로 영력이나 힘이 좋은 구미호는 상급신이 될 수 있습니다.)까지 되어 삭꾸를 기다리는 태재가 보고싶다. 그러다가 문호 오다사쿠노스케가 소설을 쓰기 위한 조사차 들른 숲속에 작은 신사를 보게 되는데..
오랜만에 머무르는 오다사쿠 냄새에 막 뛰어오는 호조사 태재. 오,다사쿠? 오다사쿠, 오다사쿠! 자네가 맞는가? 하고 뛰어들며 오다사쿠를 꽉 껴안고 가슴에 제 얼굴을 묻었으면 좋겠다. 어,엥? 분명 사람이 살지않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처음보는 사람이 제 이름을 부르며 맨발로 뛰어와 폭 안기는 상황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애탄 목소리에 놀란 심장과 토끼눈을 쿵쾅이며 다자이 등을 쓸어내리겠지. 그러다가 뒤에 달린 꼬리도 만지게 되고.. 놀랐지만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그저 도담도담 해주는 오다사꾸.
태재는 어릴때 생각이 나겠지. 그땐 자기가 작아서 품에 폭 안기는건가 싶었지만 지금도 제보다 큰 덩치로 폭 껴안아주는 삭꾸에 그저 뺨을 비비며 오다사쿠..오다사쿠..하고 계속 이름만 되새겼으면 좋겠다. 한참을 있다가 멀뚱히 쳐다보는 삭꾸에 잔기침을 하며 미,미안하네. 하고 떨어지는 태재가 보고싶다.
뒤늦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몇백년젼 일을 꺼내자니 이야기가 너무 길고, 그렇다고 대뜸 자기는 천호 호조사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에 눈만 데굴데굴 굴리다가 오다사쿠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으면 좋겠다.
이 신사는, 옛날에 노한 구미호를 달래기 위한 것이라 들었습니다. 하자 순간 얼굴이 어두워진 태재가 바로 달래지 못할 화는 불러들이는 것이 아니네, 더더욱 후회를 하는 것이라면.. 하고 꼬리 끝부분을 살랑였으면 좋겠다.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도 산에 들어오기 전, 마을사람들이 사람을 죽이는 구미호가 사는 곳이니 조심하라던 말이 생각나 태재를 한번 쓱 훑어보면 좋겠다. 죽이기는 커녕 새하얀 피부에 옷사이로 보이는 둘러감은 붕대에 병약해보이기까지 하는데, 사람을..죽인다,라. 하고 곱씹는 모습에 천호 태재는 삭꾸 생각을 고스란히 읽겠지. 괜한 농담을 던지는 태재가 보고싶다.
"젊은 사람의 간이 맛있긴하네만, 자네는 절대 먹을 일이 없으니 걱정말게나. 후후.."
"..그렇습니까."
괜한 오한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듯 했으나, 곧 조사를 도와주겠다며 웃으며 달라붙어오는 태재에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나란히 걸었으면 좋겠다. 조사가 뭐 한두번으로 끝나겠습니까? 자주자주 찾아오는 삭꾸에 좋아 죽는 태재. 그러다가 삭구따라 산을 내려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태재한테서 은은하게 나는 풀향에 삭꾸 좋아할 것 같아. 사실 앞전이 초반부고 뒤에는 환생한 삭꾸를 홀려서 구슬을 먹이고 평생 같이 살려고하는데 보고싶습니다. 근데 이번 삭꾸도 철벽아닌 철벽을 치게되고. 태재 애가 타다 못해 한줌의 재가 되어 날라가지 않을까.. 이건 그냥 새로 써봐야겠네요 ㅎㅎ..
제일 보고싶은건 천호니까 이제 사람 홀리는 것 쯤은 누워서 구슬먹기지만, 오다사쿠 만큼은 홀리고 싶지않아 제 양것을 들어내며 조르는 태재가 보고싶습니다. 아니면 안해주는 삭꾸에 쌓인 욕정을 푸는 태재.. 오다사쿠, 오다사쿠우.. 애타게 이름을 부르면서 하지 않을까요 다 해소한 후에는 노곤노곤해서 제 꼬리로 몸을 감싸고 웅크려 그저 숨을 색색 쉬는데 그것마저 요사스럽고.. 그렇게 한숨 돌리고 씻으려고 일으켰는데 거실에서 삭꾸가 소파에 앉아 붉어진 얼굴을 숙이고 있고.. 서로 민망보스 하다가 2차전을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갠적인거지만 하려고 유혹 > 유혹에 넘어감 > 태재 허리아작남 순서가 좋습니다. 항상 먼저 유혹하지만 하고나면 죽는것은 태재로 아니, 인간이라고 해도 천호의 욕정을 이기는건.. 끄응, 하며 꼬리로 허리를 감싸고 그런 태재 안에 아직 들어있는 삭꾸 아들내미는 무럭무럭 자라겠죠? 하다가 까무룩 쾌감에 기절하는 태재가 보고싶습니다.
07. 29 오후 7:56
(오다자) 어제 함꽃님이 보여준 입욕제중에서 꽃과 감각적인 향으로 자극하는 '섹스밤' 이라는게 있었다.. 그걸로 푸는 오다자 썰..
오다자로 둘이 사내연애, 비밀연애를 시작해서 둘이 어떻게 쉬는 날짜 맞춰서 여행이나 갔다고할까, 다자이는 이 날을 위해 만발의준비. 콘돔부터 젤, 아네로스.. 사정방지용링 등 이것저것 다 챙겨갔을꺼야 그중에 하나가 섹스밤, 혹시 몰라 들고오긴 했는데 쓸 일은 없겠지.. 오다사쿠가 이상한 물건이라며 버리지않길 바라고만 있고, 최후의 선택으로 비아그라를 갖고 왔는데..
되도록이면 쓰기 싫어서 어떻게든 유혹하는 태재. 근데 머.. 순진한 오다사쿠는 준비한 옷이나, 남친셔츠 같은걸 입어도 감기걸린다며 단추를 채워준다던가, 예상 외로 물을 버리지 않고 입욕제에는 같이 들어가는 것 까지는 성공 했으나 별 반응도 없는 탓에 벽을 부수고 땅을 치는 다자이. 한편 왠일로 다자이가 저녁 준비를 하겠다며 제발로 나선 모습에 불안한 오다사쿠. 저녁시간에 나온건 멀쩡해보이는 음식들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오다사쿠가 보고싶습니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저녁식사와 음료에 약을 타서 잘 섞어 서빙해준것.. 혹시 몰라 갖고온 모든 음식에 약을 타 두었지만 적게 들어간 음식을 자기 방향으로 두고 한가득 탄 음식은 오다사쿠 쪽으로 그릇을 옮기고 아무것도 모르는 삭꾸는 맛있게 식사를 마치겠지.
다 먹고나서는 미리 무릎위에 앉아 마주보고, 준비해둔 와인과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고서 30분 ~ 1시간 정도 지나 효과를 기다리는데 암만 기다려도 반응없는 삭꾸에 태재가 물음표를 머리 위에 수천 개 띄울거야. 기껏 오다사쿠의 셔츠를 줏어입고, 아래는 드로즈 팬티를 입고서 잔뜩 치골에다 부비적거렸는데 되려 자기것만 성이나고 삭구껀 반응이 없어서 얘 남자 맞나 싶은 태재..
이번것도 실패인가 하고 시무룩하고있는데, 오다사쿠가 마지막 날이니까 오늘은 일찍 자는게 좋아. 하고 자기를 안아올려 침대로 자리를 바꾸는데 이때다! 싶은 태재가 다리를 허리에 휘감고서 오다사쿠...하고 이름을 부르는데 묘하게 몸이 뜨거운 삭꾸에 반응이 오는건가! 싶어 신이나서 슬쩍 제 것을 비비기도 하고 목에다가 얼굴을 부비작거리며 귀에다가 뜨거운 바람을 불었는데.. 삭꾸는 열심히 침대로 걸어가기만 하고.. 침대에 도착해 다자이를 침대에 눕혀주자마자 잔뜩 뾰로퉁한 표정으로 목에 두른 팔을 풀지않는 태재.
당황한 삭꾸가 이름을 부르겠지. 다자이? 팔을 풀어야.. 자네는, 무드라는 것도 없는건가. 심술난 목소리로 중얼거리다 급기야 등을 보이며 잘자게. 하고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는 태재에 놀란 오다사쿠가 멍하니 보고있을거야. 왜 삐진거지? 하고 식은땀을 흘려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안나오고.. 조심히 옆에 들어가 같이 이불을 덮는 오다사쿠. 그렇게 시무룩한 밤이 되가는 도중에 새벽쯤에 눈을 뜨며 일어난 오다사쿠.. 아무래도 저녁을 먹은 이후로부터 후끈후끈하게 올라오는 열에 잠을 도통 못자고.. 결국 태재가 깨지않게 조심히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는데, 욱신욱신한 아랫도리에 혹시 싶어서 슬쩍 속옷을 당겨 확인해보니 고래 한마리가 딱! 있는거지.
여행오기 전에도 다자이랑 한번 했었는데, 이렇게 성욕이 쌓여있던건가 싶고.. 일단 아랫도리부터 달래야겠으니 조용히 화장실에서 처리하는 오다사쿠가 보고싶다. 삭꾸가 자리를 비우기 전부터 사실 잠이 안오던건 태재도 마찬가지. 저녁을 같이 먹었으니 저도 올라오는 성욕에 욱신욱신거려 끙끙 앓고있었는데 마침 삭꾸가 자리를 비우니 혼자 처리할까 하고 제 손가락을 입에 물고 고민하는 다자이.
아냐, 그래도.. 오다사쿠가 오면 볼 면목이 없어.
하고 삭꾸를 기다리는데 암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않는 탓에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 오다사쿠를 찾겠지. 혼자 빼고있던 삭꾸는 아무리 빼도 식지않는 제 아들내미에 당황해서 얘가 왜이러지 싶고.. 얼른 돌아가야 다자이가 잠에서 깨지않을텐데 이미 두번이나 뺀 것 치고는 단단하게 올라온 것에 마른세수를 하며 이마를 짚고 한숨을 푹 쉬는 오다사쿠. 방에서 나와보니 화장실 문틈 사이로 환하게 켜져있는 화장실 불에 오다사쿠? 무슨 일 있는가? 하고 문고리를 잡아누르지만 덜컥거릴뿐 열릴생각이 없어보이는 것에 손으로 문을 통통 두들길 태재.. 다급한 오다사쿠는 황급히 제것을 정리하려고 하지만, 가라앉을 기미는 없어보이고 급하게 바지를 올리며 문을 여는 삭꾸. 갑자기 들어오는 빛에 인상을 팍 쓰면서도 오다사쿠한테 팔을 뻗어 옷길을 잡는 태재.
오다사쿠? 무슨 일인가..
다,자이.
평상시보다 높은 목소리에 첫음에 삑사리가 나자 태재가 실눈을 뜨고 삭꾸를 노려보는데, 코끝에 맴도는 밤꽃향기와 흐트러진 옷 매무새에 눈치챈 태재가 은근슬쩍 다가와 바지앞섬을 만지며 버클을 풀어내리자 커질만큼 커진게 툭 튀어나오겠지. 그거에 윽,하고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리는 오다사쿠. 드디어 약효가 걸렸나.. 속으로 크게 웃으며 오다사쿠 것을 잡고 얼굴을 부비는 태재. 오다사쿠, 이게 뭔가? 하고 모르는척 쓱 묻자 아무말도 못하는 삭꾸.. 미안하군. 낮은 목소리로 사과하는데 욕실 가득 울린 그 모습에 핑 하고 나간 태재가 거기서 진득하게 이마라치오 한발 뺀 후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제 약효에 삭꾸한테 침대로 가자고 조르겠죠. 여기서 포인트는! 큰 삭꾸의 고래가 침에 젖은체로 태재 뺨에 비벼지태재가 붉어진 눈가와 얼굴로 눈웃음을 지으면서 끝부분을 잡은체로
"침대로 가는게 어떤가, 오다사쿠. "
그렇게 침대로 가서 약효가가 진정될 때 까지 질척 절륜 섹스 하는걸로 끝..인데, 후반부에는 몰려욘 약 효과에 답지않게 태재를 끌어안듯 품에 가두고 거칠게 찔러올리는 삭꾸와 안에서 쾌감에 이성 놓고 그만이라는 말도, 이름도 제대로 못부를 정도로 자지러지는 태재. 결국 약효를 이겨내지 못하고 체력거지 태재가 기절할때까지 몰아붙인 삭꾸가 뒤늦게 끝난 약에 기절한 태재 안에 그대로 넣은체 잠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번이고 사정한 탓에 질척이구 뜨뜻한 내부에 소로록 잠이들고... 담날 먼저 일어난 삭꾸가 빼려고 해도 잘 빠지지않는 아들내미...
다들 그거 아십니까.. 넣은체로 잠들면 몸의 근육이 다 풀어지기 때문에 힘이주어 조이는것과 별개로 안에 넣은 모양 그대로 내벽이 챡 달라붙습니다.. 그래서 잘 안빠지지요.. 그거에 기절한 태재 안아들고 아침부터 고생하는 삭꾸.. 휴가가 끝난 마지막날이라 안하려고 했는데 이미 넉 다운된 태재 모습에 한숨을 푹 쉬고 여차저차 뒷정리까지 다 해주며 멀쩡히 회복 될때까지 간병해주는 삭꾸.. 일어난 태재는 중간중간 날아간 기억과 또 다른 삭꾸 모습에 한번 반하지만 약 썼다고 혼나는 태재가
"다음번엔 그냥 말로 해줘, 약 같은건 쓰지않아도 괜찮아. "
하는 삭꾸에 크러쉬 제대로 당한 것으로 진짜 마무리.
07. 30 오전 12:19
(오다자) 아 꿈 이야기하니까 또 생각났어.. 오다사쿠가 죽고 행방이 다자이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하니까, 태재가 일주일동안 오다사쿠를 못 잊어서 자각몽으로 오다사쿠를 찾는거지..하지만 꿈은 꿈일뿐, 과거와 다른 행동을 하게되면 꿈은 깨져 자각몽 안에 갖혀 살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큰 좌절만 맛본 태재..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른 선택을 했지만 꿈은 깨져 오다사쿠를 살리긴 커녕 비틀리는 꿈에
' 허억-! ..흑, 헉.. 후...윽,..왜..오다사쿠, 자네는...왜..'
하고 숨을 뱉으며 마른세수를 하다가 결국 흐느낌으로 시작해 펑펑 울며 메달리는 다자이가 보고싶습니다.
오전 12: 24
(츄아츠) 아츠시 만날 때 마다 맨날 뭔갈 사들고 오는 츄야가 보고싶다. 아츠시는 만나는 것 만으로 긴장하고 손 꾸욱 쥐는데 츄야가 자꾸 사주니까 부담스러워서 아,아니에요!! 괜찮아요!! 하는데 먹을거 사주는 것에 또 받아먹고.... 고맙기는 하지만 자꾸 이렇게 받아먹는게 괜찮을까 고민하는 아츠시.
얻어먹는게 싫어서 제가 계산하려고 한적도 있지만, 돈이 없어서 끙끙거리는게 다반사라 옆에 서있던 작은 츄야가 야, 하고 넥타리를 잡아 고개를 숙이게 만들겠지. 에, 억! 대답하려던 찰나에 끌려간 머리를 숙이자 대충 제 머리를 쓸어내리는 손길에 어벙한 아츠시.
"내가 그냥 사주는거니까 신경끄고 먹어."
"그,그치만!"
하고 반박하려던 아츠시 앞으로 크레이프를 건네며 자, 맨날 쿄가 사주느라 못 먹었다며. 하고 작게 투덜거리며 말했던 것을 기억해주며 건네주는 츄야에 얼굴이 새빨게져선 자, 잘먹겠습니다.. 하고 받아가는 아츠시로 마무리.
오전 12:44
(츄아츠)츄아츠로 오늘 만나기로 한 날인데 츄야 일이 늦게 끝나서 츄야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아츠시가 보고싶다. 테이블에 사탕이나 쿠키류도 있지만 그날은 앨리스가 갖고온 봉봉초콜렛 (술이 함유된)을 먹고 취한 아츠시가 헤롱헤롱거리는게 보고싶다. 당황한 츄야가 엥? 얘 왜이래? 야, 정신차려봐! 하는데 이미 이능력 제어할 정신은 속으로 들어간지 오래. 꼬리를 살랑이며 츄야씨~!~! 하고 달려드는 아츠시에 윽, 하고 소파에 털썩 앉게되고.. 그대로 고로롱 고로롱 고양이 소리를 내며 파고드는 아가호랑이에 한숨을 푹 쉬며 모자를 벗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중력으로 아츠시를 소파위로 올려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츄야가 보고싶다.
기분 조항서 꼬리를 살랑살랑 쓸기도하고, 등받이를 소리나게 탁탁 치기도하고.. 그러면서도 츄야한테 ' 츄야씨.. 오챠주케...쿠레이푸..오늘도 못 먹었어요...' 하고 시무룩해 하는 아츠시에 픽 웃으며 오냐오냐. 나중에 사줄테니까 울지마라. 하고 머리를 헤집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브릿지의 검정머리와 은발이 섞여 헝클어진체 발그레한 뺨 위에 대조적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오후라 붉은 노을탓에 불거진 츄야 얼굴이 노을에 가려지겠지.
술이 깰 때까지 도담도담 해주는 츄야가 보고싶었어요... 일어나서 숙취에 죽어가는 아츠시 앞에 오챠즈케를 준비해두고 출근한 츄야로 마무리.
오전 8:04
(오다자)서로 임무탓에 바빠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본 오다자를 설정하에 시작합니다. 평상시에도 바빠서 제대로 못 만나는데, 유난히 보스 아래로 떨어진 임무가 많아서 투덜투덜거리는 이태재. 성욕이 쌓일대로 쌓였지만 항상 먼저 유혹하는게 지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꾹꾹 참는게 목적입니다. 물론 오다사쿠도 마찬가지지만, 간부직책에 있는건 다자이니까 몸을 혹사시키면 힘들겠단 걱정에 되도록이면 먼저 손 데려고는 생각 안하겠죠.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약 한달만에 본 두사람이였음 좋겠습니다.
안고도 일이 바빠서 올 수 없다고 말해뒀으니 단 둘이서 주홍빛 전등 아래서 나란히 보드카를 홀짝이고 있겠죠. '이번 임무는 어땠나.' / '이번에도 허탕이였어.' 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서로 성욕 폭발 직전이라서 끙끙 앓는건 지퍼안의 뒷사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사쿠가 먼저 ' 늦었으니 이만 들어갈까.' 하고집에 들어가는걸 제안했으면.. 설마 오다사쿠가 먼저..? 하는 생각에 들뜬 태재지만 그럴까. 하고 방긋 웃으며 티 안내고 졸졸 따라가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오다사쿠가 저녁은 먹었냐며 물어오겠죠.
아무래도 임무를 하고 바로 온 참이라 빈속으로 온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달만에 단둘이 집에 들어왔는데 물어보는게 저녁유무라니 살짝 실망한 다자이가 '입맛이 없군.' 하고 살짝 튕겨내겠죠. 늦은 시간이지만 빈속으로 자는건 좋지 않아. 하고 간단하게 남은 카레를 댑혀줬으면 좋겠습니다. 맘속으로는 또 카레인가.. 생각하지만 나름 챙겨주는게 기분좋아 다자이가 픽 웃으며 나란히 앉아서 카레를 먹겠죠. 오다사쿠는 같이 먹는것도 좋겠지만 이미 혼자 먹은 뒤라, 마주보고 앞에 앉아 턱을 괸체 먹는걸 구경하는것도 괜찮을듯...
그렇게 저녁을 먹고서, 술이 부족하다며 와인을 마시자고 조르는 태재. 사실 술이 고픈것 보다는 무드 연출을 위해서 달라고 조르는게 속 마음인데.. 집에 잘 들오지도 않을 뿐더러 가구조차 없는데 와인이 있을리가요. 아쉽지만 없다고 말하는 삭꾸 뒤로 시무룩한 이태재가 보고싶습니다. 방안에 있는 침대로 스물스물 기어들어가 대충 엎어져 자려고 할 때 쯤에 오다사쿠가 갈아입을 옷을 빌려준다며 제 와이셔츠 (검은색에 흰 줄무늬) 를 빌려주겠죠. 그럴 필요는 없네만.. 하면서도 오다사쿠 옷이라니! 하고 신나게 받아들고 그자리에서 훌렁훌렁 벗어 갈아입는 태재.
그 모습에 오다사쿠 성욕을 꾸욱 참으며 고개를 슬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도 옷을 갈아입겠다며 괜히 옷가지들을 가지고 화장실로 향하는데, 그거에 양 유두를 보이고있는 태재는 머리위에 물음표를 가득 띄우겠죠.
여차저차 옷을 다 갈아입고 (오다사쿠는 검은색 티에 헐렁한 바지, 다자이는 삭꾸셔츠와 속옷 그리고 다리에 감은 붕대) 침대로 슬 들어가 나란히 누워 자리를 채우면 좋겠어요. 이불로 통해서 전해져오는 체온에 기분이 좋아진 태재가 먼저 오다사쿠 등에 제 배를 맞닿게하고 꼭 껴안겠죠. 한달만에 만지는 몸에 체향, 체온에 조금 달아오른 태재가 꼭 껴안고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암만 시간이 지나고 잠이 오질 않아 오다사쿠한테서 떨어지고 뒤척뒤척거렸으면.. 삭꾸도 잠이 안오는건 마찬가지. 역시 한달만에 만났는데 섹스도 못하고 잔다는데.. 남자라면 조금 욱신욱신 할테고.. 결국 못 참은 태재가 이불을 들추고 침소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닏.. 아까 카레먹은 그 자리 그대로 앉아서 한숨을 푹 내쉬며 마른세수하는 이태재. 그 뒤를 따라나온 오다사쿠가 다자이. 하고 이름을 한번 부르지만 도통 잠이 오지않는 상황이 짜증나는듯 투정부리듯 오다사쿠, 잠이 안온다네.. 하고 말을 길게 늘였으면 좋겠어요. 그 모습에 모다못한 삭꾸가 냉장고에 있던 우유를 뎁혀건네주었으면...
딱 먹기 좋은 온도로 미적지근해진 우유를 컵에 담아 내밀어주는데, 짜증과 피곤함에 몰려와 컵을 들고 마시다가 손에 힘이 부족해 버티지 못한 우유가 입술을 타고 옆 목선을 흘러 와이셔츠를 적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습이 또 세상 야해보여겠죠. 부엌에 불 하나 은은하게 켜둔체, 흰 피부에 제 와이셔츠"만' 걸치고 있는데, 더군다나 한달동안 참아온건데! 그래도 안됀다, 안됀다 속으로 참을 인 세개 이상 삼키는 삭꾸를 모르는 태재는 노곤노곤해진 기분에 흐르는 우유도 귀찮아 그대로 자러갈까? 하는데 그 모습에 평소 유혹해오는 태재로 오해하고..
..괜찮나. 하고 물어오는 삭꾸. ???? 뭐가 말인가, 당연히 괜찮..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태재위로 오다사쿠가 성큼성큼 다가와 손을 잡고 침대로 데려갔으면 좋겠습니다. ??? 하고 끌려가는 태재지만 뭔가 다른 분위기에 으응? 하는데.. 침대 위로 조심스레 자기를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타는 삭꾸에 오,오다사쿠? 뭐하는건가..? 하지만 이미 삭꾸 눈에는 성욕이 잔뜩 서려서 죽은눈 까진 아니지만 조금 눈빛이 어둡게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그거에 태재가 침을 꿀꺽 삼키고.. 먼저 목에 팔을 두르고 진하게 키스하는걸 시작으로 격렬한 섹스로 마무리할껍니다....
07. 31 오전 9:15
(오다자) 오다자 수인썰을 풀기전에, 간단한 설정부터. 수인은 상 중 하로 등급이 나뉘는데 하급은 동물의 모습을 하고있으며 말을 할 수 있는 정도로 가장 잘 버려지고 가장 많이 죽는 단계. 중급은 인간의 형상이 가능하되 팔이나 다리같은 부분별로 미숙하다. 말을 구사할 수 있으며 소비가 가장 높다. 상급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며 자유자재로 변환도 가능하다. 높은 가격대라 소비는 낮은편이나 외모와 상품성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 잘 죽지는 않지만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편.
물론 펫 수요자체가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 성매매를 중심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는 사회악같은 분위기 라는 설정하에 썰을 시작합니다. 다자이는 상급 펫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생명. 대부분의 상급들은 복제품같이 좋은 것들만 뽑아내는거라 까다로운건 사실이나 미모나 상품으로썬 뛰어난 편으로 특히 다자이는 성매매쪽으로 뛰어났으면 좋겠다. 어릴적에 모리에게 비싸게 팔려가 그의 입맛대로 조교를 당하다 생명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시달렸겠지. 만신창이가 되어 죽어 가 ㄹ때 쯤 모리가 부러 목줄과 방문을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속임수라는걸 알아 도망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허겁지겁 뛰어나온 태재.
계절은 늦가을쯤으로 도망친 날에는 비가 추적추적 왔으면, 갖고있는 것은 커녕 걸치고있는 와이셔츠도 비에 젖어 제 구실을 잃은 상태로 속옷도 없이 그저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자유에 신나서 젖은 거리를 뛰다녔을 것 같아요. 발도 손도 상처투성이에 발에는 핏물탓에 분홍빛으로 물들었으면.. 사실 모리가 놓아준건 죽기 직전에 나가보내서 더한 고통을 맛보이고 제 손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 생각이었건만 생각지도 못한 상활에 좀 당황헤 그대로 방치해두는 모리.
그렇게 굶주림에 시달린지 삼일째, 빗물로 목을 축이고 쓰레기를 뒤져먹다 더이상 버티기 힘든 태재가 전봇대 옆에 쭈구려앉아 몸을 웅크리고 훌쩍이겠지. 배고파서 먹은걸 찾은 것 뿐인데 주변에서 날라오는 돌맹이에 온몸에 멍들고, 기력도 없어 그저 비를 맞고있는데 마침 장을 보어 나온 삭꾸가 우산을 놓고오는 바람에 제 코트를 뒤집어 쓰고 지나치는걸로 첫만남.
놀란 삭꾸가 뒷걸음질로 다시 태재앞에 서서 확인하겠지.
10살도 채 안돼보이는 모습에 어라? 싶어 찬찬히 살펴보는 오다사쿠. 옷을 입고있다만 영 시원찮은 와이셔츠에 다 젖어서 허벅지가 훤히 보이고, 속옷도 없어보이는 탓에 곳곳에 든 멍이 보였으면 좋겠다. 급한대로 제 코트를 벗어다 어깨에 둘러주고는 아기를 싸매듯 꽁꽁 싸맨뒤에 한손에는 장봉투를, 한손에는 아가태재를 끌어안고 집으로 뛰어들어가는 오다사쿠.
여기서 키포인트는 종이봉투인탓에 뛰는 반동에 작은 과일같은걸 한두개 흘리는 오다사쿠와 그 옆에서 떨어지는 물건을 따라 힘없이 눈동자를 굴리며 흔들리는 태재와 아가의 꼬리입니다. 더불어 창백한 피부위로 달라붙은 머리카락이겠네요.
허겁지겁 집에 데려와 일단 젖은 코트를 벗기고, 큰 수건으로 다시 감싸둔 후에야 제 옷을 벗는 삭꾸. 따뜻한 온기에 정신을 추스린 태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내는 탓에 흠칫, 놀랐으면 좋겠습니다. 소파 등받이를 조심히 잡고서 태재를 확인하는 오다사쿠가 보고싶습니다.
오후 5:37
(오다자) 잔잔히 비도오고 노래듣고 있으니까 오다자로 무지무지 평온하게 보고싶다. 둘이 Falling slowly를 틀어놓고, 소파에 오다사쿠가 안자있으면 그 무릎 위로 배를 맞닿고 오다사쿠를 꼭 끌어안은체 두근두근 뛰는 심장소리와 시계소리로 안정을 취하는 다자이. 여름이라 끈적거릴만도 한데, 헐렁한 셔츠만 입은체 꼬옥 끌어안은게 뭐가 그렇게 좋다고. 속으로 이런생각 하면서도 읽고있던 책을 덮고서 다자이 등을 꼭 끌어안고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평온함에 다자이가 눈을 감고 잠게 숨을 내쉬었으면 평소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태재가 오다사쿠 품안에 안기면 노곤노곤해져선 금방 잠이 들겠지. 슬 감기는 눈에 오다사쿠가 그대로 엉덩이를 받쳐 안아들고 일어나려고하면 투정부리듯 어깨에 올린 팔에 힘을 주어 방해하는 다자이, 그 모습에 다시 자리에 앉아서 한참동안 등을 쓸어내리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그대로 잠이 들어버린 태재가 깨지않도록 조심조심 일어나 침대로 들어가는 오다사쿠. 색색 내쉬는 소리에 픽 웃으며 살포시 놓아주고 흐트러진 셔츠를 정리해주면서 위에 얇은 이불하나를 덮어주고 옆에 누워 읽고있던 책을 조용히 읽는게 보고싶다.. 다자이가 깼을때 자기가 없으면 불안해 하는걸 알고 있으니까 부러 옆에서 가만히 읽고있겠지. 거실에서는 미처 끄지못한 노래가 계속 흘러 나오고, 침실 커텐사이로 보이는 푸릇한 숲에 은은히 내리는 비 주홍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으면 좋겠다. 끽 해봐야 한두시간 뒤에 일어나겠지만 둘이 아무말 없이 그저 행동이나 작은 소리만으로 평화로움을 느끼는게 보고싶었어. 아마 현대AU쯤 되야 가능하지 않을까. 일어나는 과정도 쓰고싶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패스.
08. 03 오후 7:44
(오다자)출퇴근하면서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됬으니 쓰는 오다자썰.
자세한 설정은 패스하고싶습니다. 오늘도 사람반 공기반 지하철에 타면서 모리상사에게 시달려 잔뜩 짜증이 나있는 태재. 이어폰으로 양귀를 틀어막고 음악을 들으며 어설프게 마음을 다래다가, 슬 울리는 제 배꼽시계에 한끼도 제대로 못먹은걸 뒤늦게 생각났으면 좋겠다.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던가? 가물가물하게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들어가보니 조금 낡은듯한 느낌의 편의점이 자리해있었으면 어서오세요 하는 낮은 울림에도 점원을 거들떠 보지도않고 그대로 즉석섭취식품쪽으로 가서 게살마요김밥하고 커피우유를 집어와 카운터에 올려놓자 제 손보다 배로 크고 두꺼운 까무잡잡한 손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어 뒤늦게 점원 얼굴을 확인하겠지.
점원은 아버지가 잠깐 자리를 비워 하루동안만 카운터를 보기로한 오다사쿠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알바생이여도 좋을 것 같아. 이어폰 틈새 사이로 허스키하면서도 낮은 목소리로 3200원 입니다. 가 들려오는걸 뒤로하고 얼굴에 넋이 팔린 태재가 뒤늦게 아, 얼마라구요? 하고 물어와도 다시금 3200원입니다. 하고 울리는 목소리에 얼굴에 괜히 열이 올라오겠지.
답지않게 감사합니다. 하고 조금은 다급한 손으로 음식들을 챙기고 편의점을 나와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는 다자이. 뭐,뭐지? 저런사람이 있었던가? 지하철을 갈아타기전에 대충 먹어치우려던 생각은 온데간데 없이 바로 앞 의자에 털썩 앉아 멍하니 포장지를 잡아당기는 태재가 보고싶다. 다 먹어갈 때 쯤에서야 정리된 생각에 한숨을 쉬며 일어나 바닥을 보는데 제 앞으로 조금 오래된 운동화가 서있었으면, 물음표를 띄우며 고개를 들자 아까 그 카운터에 있던 남자가 서있겠지.
어,라? 다음번에 들어가면 먼저 인사를 한다는 정리는 사라지고 다시 어버버거리는 태재. 아,어,그.. 하는데 오다사쿠가 조금은 가쁜숨을 다듬으며 버스카,드 놓고가셨,어요. 하고 건네주었으면 좋겠다. 체온이 조금 낮아지는가 했더니 다시금 올라오는 열기에 대답도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하는 뒷모습에 주저앉듯 벤치 위로 쓰러지는 모습으로 마무리.
그 후에는 편의점에 자주들러 한두마디씩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점 관계가 진전되는게 쓰고싶다. 단골손님에서 아는형/동생으로 그리고 인연으로.
08. 08 오후 11:45
(오다자) 햄님한테 드리는 오다자 오메가버스 + 임신물.
현대 AU도 좋고, 원작관계도 좋지만 둘다 친구이상 연인이하의 감정을 갖고있다는 전제하에 시작합니다.
다자이는 우성오메가지만 철저한 관리와 약으로 베타인 "척" 하는 삶을 살아감. 오다사쿠..를 우성알파로 할까, 열성알파로 할까 고민중인데.. 역시 스토리적으로 쉽게 우성알파로 넣고 싶습니다. 현대 AU나 원작에서나 둘다 체력적으로 뛰어나기에 누가봐도 알파다!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있어 다들 주변에서는 알파라고 확신하고 인지하고있는 상태. 다자이도 주변에서 알파가 아닐까? 하고 소문이 돌고있긴 하지만 알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아파보이기도하고, 연약한 느낌이 돌아 주변의 눈치만 알파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은 베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현대AU로 갈게요. 다자이는 조금 여유로운 집안으로 이름있는 대학교 3학년, 오다사쿠는 4학년. 서로 성격부터 입맛까지 전혀 다른 분위기라 친해질 수 없는 물과 기름같은 사이라고 주변에서는 소문이 나있는 상황에 우연히 같은 강의를 듣게 되면서 옆자리에 앉아 오늘따라 유난히 안좋은 몸 상태에 식은땀을 흘리는 태재에게 제 손수건을 건네주는 것으로 첫 만남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태재는 죽을맛이라 일단 주는것을 받고서 제 입을 가리고있다 올라오는 토기감에 그대로 창백해지겠지. 평상시에 페로몬 향을 지우기 위해 독한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그의 부작용으로 몸이 안좋았던 것. 컨디션이 안좋은 오늘은 더욱 악화된상태에 강의 듣던 중간에 토하게 될 상황..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가려는데, 옆에 앉아있던 오다사쿠가
"괜찮나, 부축해주지."
하고 따라 일어나 그대로 조심히 데려갔으면 좋겠다. 그 모습에 주변에선 웅성웅성하겠지 둘이서 절대로 친해질 일 없다며 술 마실때 안주거리로 나오던 이야기였으니까. 태재는 주변이고 뭐고 당장 죽기 직전이라 그대로 따라가 일단 속을 게워내겠지.
얼마나 지났을까, 강의실에서 사람이 한둘 나올쯤에서야 정신을 추스린 태재가 아..으, 미안하군.. 하고 먼저 사과를 건네겠지. 속으로는 ' 그냥 데려다주고 돌아가도 괜찮았을텐데. ' 하고 생각하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에 일단 예의상 인사를 건네는데.. 삭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좀 괜찮나. 하고 자판기에서 뽑은 생수병을 건넸으면.. 처음 본 사이인데 보통 이렇게까지 챙겨주나? 아니 챙겨줄 이유가 필요한가? 싶지만 일단 주는건 받는걸로... 입을 헹구면서 고개를 끄덕이자 다행이군, 강의는 끝난 것 같은데. 하는 말에 다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다자이. 오다사쿠가 괜찮다며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 뒤 강의실에서 제 짐과 태재것 까지 전부 들고 왔으면 좋겠다. 과하게 친절한 모습에 이래서 인기 있던건가, 하고 생각하는 태재.
속이 전부 뒤집어진 상태라 뭘 먹지도 못하고 다음 수업을 듣기전 어디서 쉴까 생각하고 있는데 오다사쿠가 조용한 곳을 알려주며 장소를 추천해주고는 제 갈길을 갔으면 좋겠다. 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저랑 친해져보려고 원치않은 쓸모없는 것들을 챙겨주는 것과는 달리 제 기분을 어떻게 눈치채고있는건지, 조심하라는 말만 건네도 자리를 비켜주는 모습에 다자이도 조금 호기심을 갖게됬으면.
그 후로 첫 만남이 있던 강의시간에 자주 만나게 되면서 친해졌으면 좋겠다. 같이 학식도 먹고..(항상 카레를 시켜먹는게 신기해서 한입 뺏어먹고 물을 그득하게 마시는 모습도 보고싶다.) 친해진 후로는 거의 같이 다니는데 자주 또는 가끔 오다사쿠 주변에 보디가드마냥 검은 양복을 입고서 주변을 엄호한다던가, 고급진 차량이 들어오는 상황에 다자둥정하겠지만 오다사쿠는 모르는 듯 꾹 입을 다물고있는 모습에 굳이 열어보지않는 오다자의 사이가 보고싶습니다.
오다사쿠도 내심 아무것도 묻지않는 다자이가 고맙긴 하지만, 제 집안탓에 괜히 휘말릴까 노심초사하겠지. 사실 오다사쿠는 우성알파로 경제력도 좋고, 집안도 명문가지만 정작 자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명예를 위해서라면 윤리따위는 다 던져버리는 모습에 질릴만큼 질린상태. 어디선가 주워들은 "우성 알파는 우성오메가와 짝을 맺게되면 '알파'의 임신 확률 -10만분의 1- 이 높아진다는 설정을 여기에 추가하고싶습니다. 오다사쿠를 위해 집안에서는 우성 오메가라는 사람들을 다 모아다가 맞선 (말이 맞선이지, 납치와 감금) 보라 시키겠지만 동물같이 번식에만 충실한 상호아도 맘에 안들 뿐더러 집안사람들은 오메가를 사람을 물건, 혹은 그 이하 취급을 하는 모습에 더이상 못 버티겠던 오다사쿠가 무시하고 뛰어나와 혼자 살고있는 상황이라는게 오다사쿠의 설정입니다.
안간힘..이라기보다 이를 악물고 발버둥쳐서 구석까지 숨어들은 오다사쿠에 비해, 금방 찾아와서는 다가오지도않고, 주변에서만 지켜보는게 현재 대학 생활인데... 상황도 상황인 만큼 다른사람과 그렇게 친해지지않으려 하던 오다사쿠 옆에 갑자기 생긴 다자이에 집안 사람들이 뒷조사를 시작하고, 정보를 찾아보지않았을까.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입수한 정보가 다자이가 "베타" 가 아닌 자신들이 찾던 "우성 오메가" 임을 확인하고 오다사쿠 몰래 조심조심 접근하는 상황을 보고싶다. 오다사쿠가 눈치 챘을땐 이미 다자이 생활 곳곳에 자리잡은 집안사람들에 제 입술을 지긋이 깨무는 오다사쿠.
미안하네,
조심히 사과해오는 모습에 아, 괜찮아요. 괜찮으니까.. 하며 당황함을 숨기는 태재. 괜찮다고는 ㄷ답했지만 일거수일투족 자신의 모든 행동과 전보가 모르는 사람에게 넘어간다는게 아무래도 좀 겁나긴 할꺼야. 그래도 오다사쿠가 책임지고 지켜준다는 뉘앙스.. 어디까지나 친구겠지만, 사실 여기까지 온게 이미 정략결혼과 다름없는 셈이니 그동안 두근거려왔던 태재는 아.. 그냥 이대로 집안으로 들어가버릴까, 하고 간혹 생각하는 탓에 제 머리를 흔들며 무슨 생각을 했냐며 자괴감에 빠졌으면. 베타인척 하는것도 오메가로써의 삶을 포기하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테니까. 추가적으로 오다사쿠는 다자이를 처음 만난 날부터 이미 오메가인걸 눈치 챘었다는게 제 뇌피셜 입니다
약때문에 많이 억제되어있긴 하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화한 향기에 움찔 했겠지. 순간 목덜미를 깨물고싶은 생각이 강하게 지배했다가 사라진 탓에 제 짝임을 확인하고 후에 오성 오메가라는걸 눈치채서 , 힘들어하는 태재에 숨을 참으면서까지 부축해주고 도와줬던것이였으면 좋겠다. 한참이 지나서야 돌아온 태재에는 억지로 지워진듯 아무런 향도 안나겠지.. 설마 자기가 향수와 페로몬을 구분 못할리가 없고 억지로 페로몬을 지워가면서까지 베타를 가장하는 모습에 그저 말 없이 기다리고있던 것이였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오다사쿠에게 오메가라고 밝히지 못한 태재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도 내심 마음에 걸릴꺼야. 저렇게 자기를 챙겨주는데, 아직까지 제 본성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생각에 괜히 자괴감과 이기심에 점점 어두워지고, 슬 벽을 두려는 생각이 안개처럼 낄테지. 슬 거리감을 두며 날이 지날수록 멀어져가는 태재에 집에서 또 무슨짓을 한건가 싶어 제가 다가가보지만 한걸음하면 두세걸음 뒤로가는 모습에 더 애가 타겠지. 다자이는 오다사쿠랑 있으면 그동안 꽁꽁 싸매왔던 본능과 성욕이 올라올 것 같은 탓에 피하고 있던건데, 집아나람이 다가온 날 이루로는 더 가까이 붙으려고하는 오다사쿠에 입술을 깨물며 참았으면 좋겠다. 안돼, 다자이. 정신차려 하고 괜히 으득으득 깨물며 버티던 날중에, 집안사람이 태재와 같은 강의에 들어가 학생인척 눈치를 보다가 다자이의 짐을 통째로 가져가버리는 상황이 생기는게 두번째 이야기 .
워낙 태재 인기가 많으니까 물건이 자주 없어지곤 했는데.. 이번엔 가방 통째로 없어지니 당황하겠지.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안에 숨겨둔 약. 비타민 통으로 위장시켜두긴했지만 혹시 몰라 불안해하는 태재. 오다사쿠한테 말할까 싶지만 괜히 걱정시킬 것 같아 말도 안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며칠 뒤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 돌아온 가방에 잔뜩 경계하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사라졌다가 돌아온 것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사라진 물건이 있나 확인해보는 태재. 비타민 통까지 그대로 있는걸 확인하고서야 안심하고 상황이 종료된 후에야 오다사쿠한테 말하겠지.
사실, 가방이 없어졌다네.
오다사쿠는 내색은 안하겠지만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안에있는 짐까지 모두 무사히 돌아왔네만 무언가 찜찜하긴 하더군. 하고 말하며 베슷 웃지만 그 모습에 속이 잔뜩 타들어가는 오다사쿠. 정말 괜찮은건가, 하고 몸을 이리저리 더듬으며 확인했으면 좋겠다. 좀처럼 보기 힘든 오다사쿠모습에 다자이가 되려 풉 웃으며 괜찮다고 안심시켜주는걸로 사건이 마무리 되는가 싶었지만, 날이 지날수록 아주 적게 시작해서 주변사람들이 오메가냐고 농담식으로 물어볼정도로 단향이 짙어져서 당황하는 태재와 걱정하는 삭꾸가 보고싶어요.
심해지는 향에 슬 주변에서도 쟤 그동안 베타인척 해왔던거 아냐? 하고 수근거리기 시작하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 당분간 잠적타는 태재. 오다사쿠는 걱정하겠지 오메가인건 아직 말 안해줬으니 그만큼 못 미더운건가 싶어 혼자 삽질하는 삭꾸.. 조금 건너 뛰어서, 점점 짙어지는 향에 복용하는 약을 늘려보지만 전혀 효과도 없고 나중엔 힛싸까지 터지겠지.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데 빌라라서 문도 꼭꼭 잠가놓고 이불위에 이불을 깔아 그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헉헉이는 태재가 보고싶습니다. 갑자기 연락두절된 태재에 애가 탄 오다사쿠가 결국 딱 한번. 제 집안에 기대 태재 위치를 알아내고 찾아가자마자 훅 덮히는 페로몬에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입과 코를 막겠지. 문앞에 득실거리는 다른 알파향에 저도 모르게 제 향으로 덮어버리는 우성알파의 모습을 보여줘! 향만으로 오다사쿠가 온걸 안 태재가 되려 몸을 더 웅크리며 구석으로 파고들었으면 좋겠다.
앞에서 다정하게 다자이, 문좀 열어봐. 약을 가지고왔어. 하고 급하게 페로몬을 지우고 문을 두들기지만 묵묵부답에 문고리를 당겨보지만 덜컥거리는 소리가 날뿐 열릴 생각은 전혀 없어보이고, 다급해진 오다사쿠가 문고리를 힘으로 부셔 들어갔으면 하는 제 바램을 여기에 넣겠습니다. 부수고 들어간 방에는 끽해봐야 원룸이라 방안 가득한 페로몬에 아찔해진 오다사쿠가 독한 민트사탕을 입에 문체로 다자이에게 다가가겠지.
가까이올수록 본능에 메달려서 어깨를 잡은 오다사쿠에 흠칫 몸을 떨다 이불을 던져버리고 위에 올라가 헉헉이는 태재. 2차 당황한 삭꾸가 발정난 태재를 붙잡고서 진정해 다자이, 하고 뺨을 쓸어내리지만 그것조차 쾌감으로 느껴 몸을 바들바들 껄며 품에 안겨오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여기서 하이라이트는 평상시에 깔끔한 모습에 비해 잔뜩 흐트러지고 숨이 거칠어져서는, 오다사쿠를 밀고 어깨 옷깃을 잡으며 땀에 젖은 머리칼을 무시한체 목에 제 고개를 묻고 알파 페로몬을 맡으며 발정이란 발정은 다 하는 태재의 모습. 그 아래에는 당황한 삭꾸가 있겟죠. 평상시 입던 줄이 그러진 셔츠는 배 위까지 올라가 똑같이 흐트러져있겠지. 스물스물 올라오는 각인 본능을 꾹 눌러 참으면서 태재를 진정시키려고하지만 알파가 앞에 있는데 뭐로 막을 수 있곘어요. 약을 급하게 가져와 먹이려고하지만 이미 태재는 오다사쿠 버클을 어루만지다 풀어내리고 성난 다리를 잡으려는데 오다사쿠가 약을 입에 물고 진득하게 키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읍,웅..ㅎ,응 하고 새어나오는 신음을 참지 못하고 앓다가 잠시뒤에 약효에 진정되서 오다사쿠를 알아보는 태재. 오,다사..후,읏 제 양팔을 부여잡고 덜덜 떠는 모습에 삭꾸 다시 올라오는 본능을 가까스로 눌러참고.. 분명 태재라면 발정기를 잘 막았을텐데, 하고 생각하는 태재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있던 자기도 당황하겠지. 사실 가방을 가져간 이유는 오메가임을 확인하고서 약통안에있던 약들을 진짜 "비타민" 약으로 바꿔버린 탓. 태재는 사라진 짐이 없으니 안심하고 아무것도 모른체 약을 복용했고 결국 발정기가 온 상황. 다급히 삭꾸가 약을 확인해보지만 이미 늦어 허덕이고있는 태재에 약만이라도 먹였으니 다행이라며 돌아가려는 찰나에 태재가 붙잡았으면 좋겠다.
알파인걸 알고있어도 오다사쿠가 좀더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붙잡아당겼겠지. 약효가 사라지면서 다시 본능으로 달라붙을테고, 삭꾸가 안된다 안된다 하다가 결국 넘어가 둘이 떡쳤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던 열성알파는 삭꾸 페로몬에 기가죽어버리고.. 주변에 알파페로몬 쭉 퍼졌으면 좋겠다. 결국 참치못하고 달려든 태재가 제 옷을 갑갑해하며 벗으려고 손은 가슴께를 어루만지면서도 빠지지못한 어눌한 쾌감에 괴로워 오다사쿠한테 몸을 비비는것으로 시작. 오다사쿠고 달큰한 향에 정신 못차리고 요사스럽게 몸을 움직이는걸 응시하다 태재의 둔부를 한번 꽉 쥐고, 작게 앓는소리를 내면서도 자꾸 미끄러지는 단추에 보다못한 오다사쿠가 콱 셔츠 끝부분을 잡아 벌려 단추가 후두둑 떨어져나갔으면 좋겠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전에 이미 풀려버린 눈동자에는 오다사쿠만 가득 담겨있어서 허덕이다가 아,파아- 오다,사쿠우 아파, 하고 바지앞섭을 손으로 쓸어내리는걸 정면으로 본 삭꾸가 한손은 유두에 가져가 비틀어 꼬집고, 한손으로는 옆구리를 쓸어내리다가 그대로 바지를 벗겨 내렸으면 좋겠다. 순식간에 단추가 뜯긴 셔츠 한장만 입고있는 상태에 발정기로 젖어 질척이는 뒤처럼, 삭꾸도 터질듯이 발기해서 그대로 어떻게 맞춰 넣지 않을까.. 기승위 자세로 생각하면 딱 좋습니다. 오다사쿠 등에는 다자이 페로몬이 잔뜩 묻은 이불이 뭉쳐져서 받쳐주고있지 않을까, 앞뒤로 전부 달큰한 페로몬에 정신놓고 힘겨워하는 태재를 뒤로 한체 처음부터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는 오다사쿠. 발정기라서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초반부터 부서질 것 같은 쾌감에 손바닥을 마주잡고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가 퍽 소리가 나게 스팟을 찔러올리면 그대로 자지러지는 태재.. 배위로 엎드려서 안됀다며 엉엉 우는 모습에 알파 본능을 또 세우고 어깨에 이를 박으며 양손으로 둔부를 고정시키고 제 허릿짓을 다시 시작하는 오다사쿠, 이미 오다사쿠가 삽입했을 때부터 풀린 눈이였지만 추삽질에 몇번이고 사정과 드라이를 겪은 태재는 그저 덜덜 떨며 어깨를 붙잡은체 정신을 놓지 않는게 최선이겠지. 서로 본능적으로 탐할꺼 다 탐하고 더이상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소리치는 태재와 억지로 밀어넣는 오다사쿠에 에로망가처럼 "주,거엇 나- 이제 주,글거가타. " 하고 메달리는 태재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그렇게 안에 몇번을 내보낸 후에야 태재가 언제 정신을 잃은지도 모른체 할만큼 다한 오다사쿠가 태재를 세게 끌어안는것으로 발정기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는 우성알파와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이 흩뿌려졌으니 다 죽을맛 아닐까.. 옆집에 안고가 살고있어서 관계맺는 소리에 괴로워하는 안고.. 신음만 주구장창 들리는 탓에 여기가 호텔인지 제 집인지 구분도 못하겠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탕 끝나고 먼저 일어난건 다자이, 아..으.. 목소리도 쉬어서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온몸이 욱신욱신 거려서 아 왜이러지? 하고 제 손을 들어보는데 팔에 수두룩하게 잇자국이 나있으면 조겠다. 화들짝 놀란 태재가 상체를 일으키는데 순간 찌릿한 고통에 눈물이 맺히면서 숨을 삼키겠지. 고개를 돌려 옆에보니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쓰고서 자는 모습에 드디어 사고를 쳤구나하고 얼굴이 사색되서는 소리도 못 지른체 혼자 우울해하는 다자이..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따라 일어난건지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이불을 내리자 보이는 얼굴은 익숙한 오다사쿠겠지. 오다사쿠, 오다사쿠인가? 하고 조금 얼굴이 밝아지지만 또 가장 친한 친구와 실수를 했다는 점에서 자기혐오에 빠지고.. 모를리 없는 삭꾸가 다자이 하고 다정하게 부르면서 꼭 끌어안자 다시금 올라오는 욱신거림과 동시에 따뜻한 체온이 몸을 감싸오는 탓에 저도모르게 품에 파고드는 태재가 보고싶습니다.
어떻게 변명을 해볼까 하지만 더이상 말할 것도 없이 발정기에 서로 본능적으로 탐했고 임신은 아무래도.. 힘들겠지, 하면서 지우는 것에는 도움을 주도록할게. 미안하군. 하고 다시 사과하려는 오다사쿠의 입을 제 입으로 덮어막는 다자이가 보고싶습니다. 괜찮아 오다사쿠, 자네가.. 책임 질거란건 이미 알고있네. 하고 개구지게 웃으면서도 목에 팔을 둘러 다시 진하게 키스하려는데 오다사쿠가 먼저 부딪혀서 꼭 끌어안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사는건 어떤가? 하는 고백에 학교가 너무 멀다네! 하고 투덜거리는 태재로 마무리.
08. 16 오전 4:33
https://youtu.be/tOxVFHEpzyA
( 안예은 : 홍연 )
(오다자) 개인적으로 홍연 가사 중 '당신은 세상에게 죽고, 나는 너를 잃었어' 가 오다자에 있어 가장 큰 꽃이자 암시하는 내용같아서 좋아한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올 수 없는 인간 오다 사쿠노스케와 구미호중 천호가 된 다자이 오사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인간의 오다 사쿠노스케가 죽고 요괴로서 돌아온 오다사쿠지만 인간일적의 기억은 전혀 없으므로...
+ 다른트윗
저 노래를 배경으로 새드엔딩으로 잡아 현대AU 환생물로 괜찮을 것 같다.
다자이가 흐리멍텅한 기억을 붙잡고서 어릴 때 부터 친하게 지내온 오다사쿠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 흐릿한 형태로 빨간 무언가가 제 손가락과 오다사쿠 손가락에 얽혀있는 모습에 눈을 비비며 자주 물어왔으면 좋겠다.
>오다사쿠, 이 실은 뭐야?
하고 물어보지만 오다사쿠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말 그대로 '인연이 이어진 붉은 실' 에 불과한지라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연.. 이라는거다.
하고 대답해주었으면. 나이가 들고 점점 머리가 자랄수록 기억도 돌아와 안타깝게 죽었던 전생의 장면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에 오다사쿠가 당황하며 눈물을 닦아주겠지. 옛 기억이 돌아온 첫 날은 10살 때의 어느 여름날. 제 어린시절부터 오다사쿠가 죽기까지의 기억이 서서히 들어오면서 점점 생각이 깊어지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서 조용하고 무언 비밀이 많아보이는. 우리가 알고있는 18살의 다자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08. 16 오후 7:25
(오다자) 헉 갑자기 생각난건데. 다자이가 맨날 카레만 먹으니까 물려서 오다사쿠가 잠깐 자리를 비울 때 마다 이것저것 넣는게 보고싶어. 넣는건 좋은데 항상 도가 지나쳐서 맛이 이상하게 변질돼버리는.. 그게 초콜렛 카레였으면 좋겠다.
08. 20 오후 5:22
(오다자) 이루리님께 드리는 오다자 케이크버스썰.
케이브버스의 세계관에 빗대어 푸는 이야기이므로 유혈과 잔인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하신분은 뮤트 해주세요. 지드를 만난 후 죽지않고 포트마피아에 계속 남아 산고이치로 지내고 있다는 설정으로 태재가 오다사쿠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있으며, 사건이후 안고와는 사이가 조금 서먹해졌으나 같이 술 친구이긴 합니다. 설정파괴가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오다사쿠가 포크, 다자이가 케이크로 크게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서 막 깨어난 상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보간 오다사쿠에게 카레를 먹으러 갈까? 하고 먼저 제안한 태재. 한동안 누워있었기에 연락도 제대로 못했으니 아저씨도 볼겸 고개를 끄덕이며 병원을 나와 가게를 향하는데 중간중간 몸을 챙겨주느라 이것저것 권하는 태재.
건네주는 것 들을 대부분 받아 먹었는데 아무래도 환자다보니 자극적이지않은 이온음료같은 걸 슬 건네주겠지. 아무맛도 안나지만 그저 몸 상태가 안좋아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기는 오다사쿠. 자꾸 은은하게 어디서 풍기는 단향에 음료인가 뚜껑을 열어 확인하지만 아무냄새도 안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에 태재가 괜찮냐며 상태를 재차 확인하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도 보고싶습니다.
그저 회복이 덜 된 것 뿐이라며 챙겨줘서 고맙군. 하고 머리를 쓰다듬는 데 그의 손길에 내심 기분이 좋아 얼굴을 부비는데 순간 코를 지배하는 단향이 확 들어와 놀란 오다사쿠. 움찔하며 저도 모르게 손을 쳐냈으면 좋겠습니다. 태재도 멋대로 굴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오고 괜히 어색해지는 상황.. 일단 카레집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항상 먹던 카레를 주문시키자 계단에서 우당탕 뛰어오는 아이들과 아저씨의 웃음소리로 왁자지껄. 다자이는 아무 말 없이 턱을 괴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겠지. 이 장소에는 내가 끼어들 자리같은건 없어 보이는군.
살풋 눈웃음을 지으면서 응시하다, 아이들 눈에 띄어 다자이에게 달려가 또 왔냐는 아가들의 이야기에 당황한 태재. 자기 쪽으로는 올거라곤 생각치 못해 으음.. 오다사쿠~ 하고 이름을 부르면, 그 상황에 오다사쿠가 살풋 웃어주었으면 좋겠다.
카레냄새에 지워지는 듯 했지만 또 다시 퍼지는 단향에 오다사쿠가 다시 갸웃거리겠지. 향수를 뿌린건가? 향수? 카레냄새가? 아니, 우선 향수는 사용하지 않네만.. 아이들도 싫어하잖나. 그 뒤로 다시 침묵. 타이밍 좋게 나오는 카레에 다시 앉아 먼저 한숟갈 뜨는 오다사쿠로 상황은 마무리.
금방 그릇을 비웠지만 묘하게 드는 이질감에 아저씨를 한번 쳐다보는 오다사쿠. 오랫동안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은 적도 없거니와 제일 좋아하는 카레임에도 불구하고 공복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맛있겠다' 같은 생각조차 들지 않는 제 몸에 뒤늦게 상태를 파악하는데 지켜보고 있던 다자이가 아직 상태가 안좋으니 무리하지 말게나. 하고 그릇을 가져가러는데 고개를 젓는 오다사쿠.
괜찮아. 한 그릇 더 먹지.
아저씨도 보고있고, 아이들도 옆에 있으니 일단 말 없이 넘어가려는 모습을 은근하게 눈치 채는 다자이가 보고싶다.
(키워드 : 무미, 이질감, 단향, 허기, 본능, 어지러운, 메달리고, 더럽혀진, 구강설)
+2018 02 13 추가. 뒤에 보니까 더 써놓은게 있지만 그냥 이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차피 중간과정만추가한거니까요 엔딩은 똑같습니다.
후에 더 쓴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이어진 게 없어 키워드로 이야기만 이어갑니다.
이후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이 느껴지지않거니와 채워지지않는 허기에 이질감이 든 오다사쿠. 본능적으로 계속 빈속을 채우려들고 씹으려드는 행동에 스스로를 억제시키다 결국 현기증을 느끼며 임무에 지장을 주는데,
잠시 쉬라며 휴가명령이 떨어지고 소식을 접한 태재가 오다사쿠를 찾아가게 된다.조금은 수척해진 모습에 무언가 말하려다 입을 다무는 다자이. 오다사쿠도 뭔가 묘함을 느끼고있겠지. 다자이가 들어오자마자 훅 끼치는 단향에 본능적으로 다자이를 붙잡아 침대로 던지는 오다사쿠. 올라탄 상황에 다자이를 내려다보는 동공에는 초점이 없었으면. 괜찮다 생각했던 어지러움에 제대로 된 판단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에 다자이가 웃으며 양손으로 오다사쿠 이름을 부르며 뺨을 그러쥔다.
이때 다자이는 오다사쿠에게 케이크와 포크의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한번 빈사사태로 들어간 오다사쿠가 뒤늦게 포크로 각성한게 아니냐는 의견을 들려준다.
>괜찮다네. 맘껏 먹어도 .
잡아먹히는건 다자이. 그럼에도 메달리는건 다자이. 이러면 안됀다고 생각하면서도 혀를 깨물어 나오는 피에 달콤함과 느끼지 못했던 감각이 다시 돌아오고, 더럽혀진 침대 위로 피투성이가 된 다자이.
그 후로 성관계를 맺으면서 동시에 오다사쿠에게 먹이를 주듯 제 몸뚱아리를 던져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좋아하는 오다사쿠지만, 몸을 물어뜯기는건 고통스러운지라 후에 잘 풀리지않는 두꺼운 밧줄을 준비하고 묶어달라며 조르는 태재가 보고싶다.
08. 21 오전 12:19
(오다자)
아응!윽,아!그마,안!대에-오다,사쿠웃!아,이데 그마안 만가,져-어어! 아, 아으읏!
다자,이 미안해. 미안, 조금만 더-
하,버응서 세버,언째-헉,윽! 또 또가, 갈거가-타앗! 그,마아아아아-!!!
앞으로 두발 더 하고 결국 이성놓은 태재가 아으,으응-아,아아 하고만 울며 눈 풀린 체로 앓는소리로 힘겹게 이름을 부르며 멈춰달라고 애원하면 그 모습에 또 오다사쿠가 불끈 하고..
2P오다사쿠라면 대물에 파워도 더 강할 것 같슴다. 태재가 암만 외쳐도 허릿짓 팍팍 하고........
08. 22 오후 6:45
//https://youtuhttps://youtu.https://youtu.be/FUCSbC5OfbYbe/FUCSbC5OfbY.be/FUCSbC5OfbY
https://youtu.be/FUCSbC5OfbY
(하츠네 미쿠 - 내가 그녀석을 죽였어.)
(산고이치) 안고>다자이>오다사쿠 로 누가 나무고 여우와 토신인지 정하기 애매하므로 패스,
"그 녀석이 없어졌으니까 너는 나를 바라봐줄까. 제멋대로인 나는 이런 생각밖에 하지못했어."
08. 23 오후 11:22
(다자츄,코요츄) 츄야는 체술사니까 아무래도 몸이 근육일텐데, 가슴하고 엉덩이에만 있는 지방이 좀 말랑말랑한데 그래도 단단한 느낌이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맨날 다자이가 성추행하는게 보고싶어. 코요도 엉덩이 톡 치면서 장난치는 것도 보고싶고.. 다자이한텐 죽고싶냐? 하지만 코요한텐 누니임..하고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는 모습에 코요가 또 끌어안고 귀여워했으면 좋겠다.
다자이한테는 오탁까지는 아니지만 막 중력으로 되게 괴롭혔으면.. 무효화를 모르는건 아니니까 그저 화풀이로 막 뭐라 욕했으면 옆에 있던 말단직우너만 죽어나가겠지..
아..아...또 부셨어.. 또..치워야해...아.....
08. 24 오전 8:49
(오다자) 잘 웃진 않아도 다정하게 아이들을 챙기는 오다사쿠선생님과 조금은 허당같은 모 습에 대부분 호감을 갖고있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동떨어져 보이는 하얗다못해 창백한 어른스럽지만, 곧 바스러질 것 같은 다자이.
제 또래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매일 웃고 떠들썩한 모습에 행복감과 같은 많은 양의 감정이 묻어나오는 반면에 제 스스로 보기에도 덥수룩한 곱슬머리에 죽어가는 눈에는 공허함만이 비춰보이겠지. 자기가 예쁘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 도 없어서 그저 아이들이 와서 인형같아- 하고 말해도 무반응.
+ 2018 02 13 추가합니다.
그러던중, 유일하게 츄야만이 시체같은 새끼. 뭐하는놈이냐 너. 하고 정신을 깨우게 해주고 그렇게 점점 변해가던중 오다사쿠만이 많이 변했군. 하고 알아채줘 뒤늦게 감정을 배우는 걸 쓰려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08. 25 오전 6:49
(오다자 - 낼취님과 대화중 부분으로 추측.)
>오다사쿠, 자네 해본 경험이 있나?
>크흡, 큭.. (콜록콜록) 다자,이 그게 무슨..
>여자와의 섹스. 그러니까.. 성관계를 해본 적이 있냐는 말일세.
>(먹던 음료를 내려놓고 목을 가다듬는 오다사쿠.) 크흠,흐음.. 그런건.. 갑자기 왜 묻나?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는 자네가 신선이라고 하더군
(다른 트윗 - 낼취님과 대화중 부분으로 추측.)
사실 앞 뒤 상관없이 이게 짱 아닙니까.
>아흑,아! 오다사,쿠- 오다앗,힉!으,응-
>다자이, 제대로 잡도록 해.
>아,웃! 으,응! 아- 거기 조,아 조!아- 아,아아아-!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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